'3카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11.12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11회 방영 전, 아가씨는 왜 그곳에 있었을까
  2. 2012.08.11 120811, 한일전의 흐름은 어떻게 될까?
  3. 2012.07.21 막스웰 밀러 / 1979 이튼 패츠 범인 자수 기사를 보고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11회 방영 전, 아가씨는 왜 그곳에 있었을까


비스콘티 타로


요즘 꼭꼭 챙겨보고있는 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지난 화 마지막 엔딩장면에 아가씨가 뙇!!!하고 나와서 너무 놀란 나머지 이번주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어제 안했다 ㅠㅠㅠ 결방 왜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 더 기다리다가 감질나서 뽑아본 카드. 


아가씨는 왜 그곳에 있었나를 질문으로 뽑아봤는데 펜타클7, 성배의 기사, 매달린 남자가 나왔다. 그리고 나의 추리는 누군가를 위해, 보답하는 의미로 스스로가 죄를 덮어쓰려는 것이 아닐까..였는데 (여기서부터 추리를 빙자한 지난화 스포 낭낭;;)








안그래도 지난화 보면서 목공소인가 거기 주인과의 대화를 보면서 설마 저 남자가 범인인가 하고 생각했었다. 소심해보여서 설마 그럴리가 라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이상했단 말이지. 난 손 씼었어, 에이, 내가 다 알지. 이 대화가 의미심장해서 생각하다보니 저 사람과 아가씨는 사이가 괜찮아보였고 그 사람에겐 딸과 아내가 있지만 아가씨는 없잖아. 그러니까 뭔가를 위해 덮어쓰려고 그 자리에 나타난게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단 말이지. 아, 시간이 너무 안가서 뽑아봤는데 열시가 다 되어간다. 일단 본방을 봐야겠다. 


아치아라의 비밀 솔직히 배우들 연기가 뛰어나단 생각도 안하고 뭐 저런 스토리가..라고 한구석에서는 생각하지만 무섭다. 무서워서 으아아아하고 방과 거실을 왔다갔다하면서도 보게됨. 하, 무서운 드라마야...




120811, 한일전의 흐름은 어떻게 될까?

귀찮으니까 카드 이미지는 생략.

한국팀을 기준으로 흐름을 짚었을 때 컵 3 - 컵 페이지 - 소드 킹이 나왔다.

 

전체 분위기가 컵 3가 나왔으니 그럭저럭 괜찮은 분위기가 되려나?

 

컵 페이지는 컵의 시종이 작은 잔을 가지고 있는데 그 안에 물고기가 들어있어서

임신을 뜻한다고 해석하는 사람도 많은 카드라 전반전에서 골을 넣으려나~ 싶다.

 

소드 킹은 후반전의 분위기. 후반에는 조금 딱딱하고 답답한 분위기가 될 것 같은데

공격을 하지만 잘 먹히지 않는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그렇지만 킹이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회복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해서 과연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궁금..

 

난 원래 월드컵이든 올림픽이든 관심이 없어서 잘 안보지만 요즘 같은 경우엔

한일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겨라 (짝) 이겨라 (짝) 발라버려!!!!!!!!!!! ㅠㅠ

 

1-0이라도 좋으니 이겼으면 좋겠다:Q

 

-

 

결과는 2:0 한국 승리!!!! 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전반에 한 골, 후반에 한 골 :D

아깝게 추가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ㅠㅠ

 

 

막스웰 밀러 / 1979 이튼 패츠 범인 자수 기사를 보고

카드를 뽑게된 기사의 원문은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고민하고, 범죄심리를 분석하고, 타로를 뽑아본다한들 죄를 저지른 사람 본인이 아닌 이상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어린 아이를 죽일 때 아무 이유가 없진 않았을텐데 그걸 그냥 모르겠다 한 마디로 끝낸 것에 욱하게 된다고 해야할지 어이없다고 해야할지. 그래서 뽑아봤습니다. 그냥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었을까..정도지만요..


사용한 카드는 막스웰 밀러의 유니버셜 타로의 메이져 22장.

스프레드는 3카드 (원인 - 보조 - 보조) 그리고, 마지막 장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추가카드를 뽑았습니다.



 

왼쪽부터 악마 (정) - 대사제 (역) - 여제 (정) 이고 위에 적었다싶이 결정적인 이유는 악마..


악마는 유혹을 뜻하기도 하지만 폭력에 대한 충동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순간적으로 자신을 억누르지 못하고 아이를 해코지하지 않았나 싶어요.


또한 옆에 나온 대사제와 연결했을 때엔, 평소 직장에서 문제가 있었던 걸로 생각됩니다. 여제를 봤을 때 기본적인 성격은 온순하고, 소심하며 조용조용한 성격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살지만 사실 이건 피해를 주지 않는게 아니라 주지 못하는 것에 가까운 타입으로 보입니다.


카드들을 뽑았을 때 이미지들이 대칭을 이루고 있다는 것에 놀랐었는데 참을성이 부족하고 울컥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해요. 직장에서의 문제는 이런 성격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주눅이 들어있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도, 그러다보니 일을 원활하게 했을 것 같지도 않구요. 빠릿빠릿하지 못하다는 평가때문에 더더욱 속으로 곪아들어간 것 같아요. 겉으로 숙이고 있는 만큼 폭력적이고, 신경질적이고, 피해망상이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여제는 여성적이며 타인을 받아들일 줄 아는 사람을 뜻합니다. 아이를 꾀여낸 것도 충동적이긴 하지만 순수한 의도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악마와 악마를 숭배하듯 올려다보고 있는 남자, 그리고 대사제와는 달리 메인인 세 카드에 나온 여성들은 모두 앞을 바라보고 있지 않아요. 악마의 발 밑에 있는 여자는 바닥을, 여제는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아이를 데려온 것은 그냥 어린 아이에게 잘 대해주고 싶은 마음이였겠지만 아이에게는 낯선 사람일 뿐이니까, 그가 생각하는 것 처럼 이상적이고, TV에 나오는 것 같은 그런 온화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을 거예요. 낯선 사람, 낯선 공간, 그리고 아이는 학교를 가야하니까 금새 나오려했을거고 남자와 그 와중에 울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막스웰 밀러의 카르마는 정의와 치환되는 카드인데, 역방향으로 나와서 억누르지 못한 순간적인 분노. 왜 내가 이런 때까지, 이런 어린아이의 비위를 맞춰야하는가에 대한 분노였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진실은 저 남자의 기억과 마음 속에 있겠지만요. 기억나지 않는다로 끝낸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하네요..자수했으니 괜찮은건가..그치만 애는 이미 죽었잖아...33년이나 지났고....경찰이 찾아가지 않았으면 자수하지도 않았을거 아닌가...그런 생각이 드니까 또 짜증이....


어쨌든 우리나라도 공소시효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몇년이 지나더라도 나쁜 사람들을 잡을 수 있도록....처벌도 좀 세게 하고...

 

- 라는 포스팅을 했던걸 스크랩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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