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5.11.12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11회 방영 전, 아가씨는 왜 그곳에 있었을까
  2. 2012.12.10 -
  3. 2012.11.29 121129 요즘 내가 왜이러는걸까..
  4. 2012.07.23 올잉 / 취업 제의를 받았는데 그 회사는 어떤 곳일까요?
  5. 2012.07.21 현실전환 스프레드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11회 방영 전, 아가씨는 왜 그곳에 있었을까


비스콘티 타로


요즘 꼭꼭 챙겨보고있는 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지난 화 마지막 엔딩장면에 아가씨가 뙇!!!하고 나와서 너무 놀란 나머지 이번주만 손꼽아 기다렸는데 어제 안했다 ㅠㅠㅠ 결방 왜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 더 기다리다가 감질나서 뽑아본 카드. 


아가씨는 왜 그곳에 있었나를 질문으로 뽑아봤는데 펜타클7, 성배의 기사, 매달린 남자가 나왔다. 그리고 나의 추리는 누군가를 위해, 보답하는 의미로 스스로가 죄를 덮어쓰려는 것이 아닐까..였는데 (여기서부터 추리를 빙자한 지난화 스포 낭낭;;)








안그래도 지난화 보면서 목공소인가 거기 주인과의 대화를 보면서 설마 저 남자가 범인인가 하고 생각했었다. 소심해보여서 설마 그럴리가 라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이상했단 말이지. 난 손 씼었어, 에이, 내가 다 알지. 이 대화가 의미심장해서 생각하다보니 저 사람과 아가씨는 사이가 괜찮아보였고 그 사람에겐 딸과 아내가 있지만 아가씨는 없잖아. 그러니까 뭔가를 위해 덮어쓰려고 그 자리에 나타난게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단 말이지. 아, 시간이 너무 안가서 뽑아봤는데 열시가 다 되어간다. 일단 본방을 봐야겠다. 


아치아라의 비밀 솔직히 배우들 연기가 뛰어나단 생각도 안하고 뭐 저런 스토리가..라고 한구석에서는 생각하지만 무섭다. 무서워서 으아아아하고 방과 거실을 왔다갔다하면서도 보게됨. 하, 무서운 드라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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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를 산 후 너무 의존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라도 매달릴 곳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곤한다. 마음에 위안이 되고, 뭔가 대꾸가 돌아온다는 것에서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타로 한벌씩 쥐어주고 싶은 생각도 들 정도.

 

사진은 오랜만에 타로를 붙잡고 물어봤던 질문에 대한 답변. 카드를 13장씩 세뭉터기를 뽑는데 그 안에 에이스가 세번 뜨면 예스라는 간단한 배열법이라 즐겨 쓰는 것 중 하나. 질문은 늘 묻던 그거. 내가 너 사랑하는거 알지? ㅎ....첫번째 에이스가 딱 마지막 13장째에 나와서 이번에도냐!! 라고 생각했는데 줄줄이 에이스가 떠서 기뻤다. 내 올잉은 첫 덱이자 내가 제일 먼저 정붙인 덱이라는 이유로 내게 이런 시험을 당하곤한다. 한창 난 널 사랑하지만 니 사랑은 믿을 수 없다!! 라는 카드를 띄우다 내 마음도 모르겠고 니 마음도 모르겠어..라고 떠서 날 좌절시켰는데 다시 내 사랑을 믿어줘서 기쁠 따름.

 

엊그제 주문한 덱들이 와서 만지작대다가 올잉을 봤는데 가장자리에 세월의 흔적이 남아가기 시작해서 애틋해졌다. 오래오래, 같이...그러려면 내가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엄마말대로 새로운 카드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있는 카드들부터 공부해야하니까. 벌써 두자리수가 훌쩍 넘어버린 내 타로들...아직 갖고싶은 덱이 많긴 하지만 당분간은 참아야겠다. 용 오라클도 샀겠다 정말 참아야지.

 

당분간은 새 덱을 공부할 예정이다. 올잉은 오랜만에 케이스에 들어가서 쉴 예정. 누나 공부 많이 하고 다시 갈께 좀만 기다령!!!

 

121129 요즘 내가 왜이러는걸까..

 

 

요근래 잔짜증이 늘었다.

어제도 좋게 풀어나갈 수 있었는데 짜증을 내버리고,

일에 대한 의욕도 꺾여있는 상태라 이대로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았다.

주위 사람도 피곤하지만 내가 날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 힘들더라..

 

스프레드는 없음.

셔플하다 떨어진 카드와

원카드로 뽑은 카드 한장.

그리고 뻘하게 생각나서 집어든 막스웰 밀러 유니버셜의 마이너카드 한장.

 

밀러의 유니버셜 카드는 마이너카드 두장을 잃어버려서 책장 앞에 무더기로 올려놨는데

맨 밑에 깔려있던 카드가 내가 좋아하던 그림이기도 하고 왠지 지금 기운을 북돋아주는 느낌이라

뽑아왔다. 그런데 다시 보니 5코인T_T

 

사진은 나중에 첨부하기로 하고 일단 리딩부터..

 

 

셔플하다 떨어진 카드는 세계.

 

보자마자 생각했던건 자기만의 세계에서 자기 발밑만 바라보며 만족하고 있는

아니, 자아도취인가? 혼자만의 세계를 느끼고 있는 여자였다.

네 귀퉁이에 각기 다른 존재들이 그녀를 바라보고있는데도 주위를 둘러보지 않은채

자기가 가지고 있는 완드만으로 행복해하고 있는 여자. 우물안 개구리로다..

 

키워드도 비슷하다. 지금 내가 진행하고 있던 것의 주기가 끝났기 때문에 새로운 것이 필요한 시기로

다양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목표를 높게 가지는게 좋다고 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은 여기에서 끝..

마침 팀장님이 제의하신 건도 하나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원카드로 뽑은 카드는 저지먼트의 역방향.

 

키워드는 망설임과 걱정, 꾸물댐과 근심. 결국 머뭇거리고 있다는거겠지.

그리고 또다른 키워드에는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뜻도 있었다.

일적으로는 주변 평가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고, 악의는 없으나 가시돋친 말을 많이 하며

시험하는 태도를 취하게 하기도 한다고...요즘의 내가 그대로 담겨있어서 뜨끔하기도 했다.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기도 했고..

 

 

막스웰 밀러의 마이너카드 중 보자마자 집어온 건 디스크5.

흔히 말하는 경제적 빈곤의 극대화가 된 카드다.

막스웰 밀러의 디스크5는 독수리가 다섯개의 원이 만든 마법진에 묶여있는 모양을 하고있는데

책을 읽고있자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대는 그대의 힘으로 날고싶어하오..라는 말이 떠오르더라.

지금 이 괴로움은 날 더 성장하게 할 필요한 고통이라고...

 

 

애초에 가볍게 뽑은 카드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이렇게 카드를 엮어서 읽고나니 마음이 편해지긴한다..

그렇구나. 내게 필요한건 새로운 목표였구나..오늘은 출근하면 작업 계획 좀 세워봐야겠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목표나 계획도 천천히 세워봐야지. 그러고보니 한동안 전시회도 가지 않았다..

 

 

 

 

 

올잉 / 취업 제의를 받았는데 그 회사는 어떤 곳일까요?


아는 사람을 통해서 그 사람이 운영하는 회사에 취업 제의를 받았는데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아는 사람도 아니고 신뢰할 정도의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아니라 고민이지만 솔깃한 제안이기도 하다는 말에 요즘 한창 좋아라하고 있는 약식켈틱크로스를 이용해 각각 질문에 맞춰 뽑아봤다.



1. 상대방의 회사와 사업에 대한 카드


기존에 홍보를 맡고있던 홍보팀장이 관련 자료와 판매대금을 모두 들고 도망친 후 남은 중소업체 사장들이 모여 회사를 인수, 사업을 변형시켜 다시 시작하는 회사라고 했는데 5컵이 나온 걸 보면 지금의 동업관계 역시 안정적이라고 보긴 힘들 것 같다. 5컵의 키워드는 부분적인 손실과 후회, 의미없는 우정, 불완전한 파트너십. 그리고 가려져서 잘 보이진 않지만 북을 치는 사람은 성인인데 반해 북을 메고 있는 사람은 아이로, 공정하지 못한 - 힘의 균형이 맞지 않은 상황을 나타낸다.


관련된 문제로 나온 카드는 두 개의 막대. 밭을 관리하는 농부는 자신의 말의 상황을 신경쓰지 않은 채 앞만 보고 걷고 있다. 2완드의 키워드는 지나친 의욕과 지배적인 성격, 배짱. 실제로 취업을 권유한 사람은 좋게 말하면 호쾌한 대장부 타입에 나쁘게 말하면 행동과 의욕이 앞서 상황을 넓게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지금도 마음이 조금 맞다 싶으면 동업을 권하기도 하고, 현재 있는 상황이 아니라 미래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권유를 받는 내내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결과로 나온 카드는 열개의 뒤집어진 막대. 역방향이라 이미지 리딩은 어려워서 아직 제대로 파악을 하진 못했지만 키워드의 의미는 배신자와 어려움의 발생. 현재 권유한 사업이 아닌 다른 일로 바쁘다는 걸 보면 수레에서 쏟아져내리는 열개의 막대기들이 분산된 주제를 말하는 걸 수 있지 않을까싶어서 일단 메모.



2. 만약 그 사람과 계약을 하게 된다면?


7코인은 창의력과 성장, 진보, 금전적인 이득을 뜻한다. 다만 가려진 부분의 카드에는 달게 낮잠을 자고 있는 농부가 있는데, 소쿠리 속의 과일을 까마귀가 먹고 있기 때문에 나는 완전한 소득이라기보다는 소득은 있으나 개운하지 않은 소득으로 읽고 있다. 일단 취업은 취업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에서 보상은 있을 것으로 판단. 업무도 홍보에 관련된 거기 때문에 창의력이 필요하고 개인적인 만족이 높은 부분으로 생각된다.


제약으로 나온 카드는 악마인데 악마는 유혹과 흔들림으로 일반적인 해석을 하고 있지만 사업이나 일과 관련되어 나올 경우 실패를 뜻하기도 한다는 것 같아서 애매한 카드다. 속박, 갑작스러운 실패, 타인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감언이설에 속을 위험을 뜻하기도 한다.


결과로 나온 카드가 절제이기 때문에 현재의 방침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임을, 이득을 취할 수 있게 해줄 것임을 나타내는데 악마의 유혹을 뿌리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그 과정이 제안을 수정해서 받아들이려던 그 당시의 이야기인지 아니면 다른 일을 알아보려던 과정에 대해 나온 것인지 잘 모르겠다.


좀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현실전환 스프레드

 

 

1. 지금 현재 나의 내적자아를 이끌고 있는 방향
2. 1은 나의 외부 상황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을까
3. 현실적인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나의 내적 자아에게 힘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
4. 이러한 새로운 지시에 나의 외적 자아는 어떻게 반응할까
5. 그 결과 나의 삶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6. 내가 창조하게 될 결과
7. 나의 새로운 길


이라고 어렵게 쓰여있었으나 결국은 내 마음 (원인) / 내 태도에 반영되는 것 (원인으로 인한 현재 상황) /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는 방법 (제안) / 타로에 제시된 제안을 할 때 걸림돌이 될 수 있을만한 것 (장애) / 제안을 받아들였을 때의 미래 (어떤 면에선 결과) / 결과 / 결과 인거 아닌가 하고 멋대로 판단하고 있다.

마음이 답답하거나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될 때 보면 좋은 명상스프레드로, 실제 나온 카드들을 살펴봐도 조언에 가까워서 어떻게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지만 나온 카드를 해석했을 때 마음에 와닿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건, 널리고 깔린 수많은 <누구나 할 수 있을 법한 조언>들 사이에서 지금 당장 목표로 잡고 달려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기 때문인 것 같다. 그렇기에 타로는 점이 아니라 상담이나 조언이라는 것 같기도 하다.

 

- 라고 원래블로그에 올렸던거 긁어오기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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