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연습/人'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2.08.01 7월의 드림카드와 자체피드백
  2. 2012.07.23 올잉 / 취업 제의를 받았는데 그 회사는 어떤 곳일까요?
  3. 2012.07.22 120430_취업(진로)에 대한 양자택일 스프레드
  4. 2012.07.20 6월의 드림카드와 자체 피드백

7월의 드림카드와 자체피드백

 

 

7월이 지났기 때문에 피드백과 함께 올려보는 드림카드 :D 늘 생각하는건데 드림카드는 처음 카드를 뽑으면 얘가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도통 알아들을 수 없지만 막상 시기가 지나고 피드백을 하게 될 즈음엔 아, 이 키워드가 이걸 말한거구나 싶은게 있다. 물론 맞지 않거나 지나고 나서도 잘 알 수 없는 키워드들도 있다. 아직 공부가 부족하단거겠지. 예쁜 카드인데 내가 잘 쓸 수 없다는게 슬프다.

 

윗줄 왼쪽에서부터 1주,2주,3주 (총)

4주, 5주 이렇게 된다. 이번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왜냐면 그냥 그러고 싶었음. 8월이니까(..)

 

1주 Art (창조성, 미스터리에 대한 매력, 의식, 관심, 인식)

2주 Fishing_r (아이디어의 부족, 적은 돈, 감정적 위기)

3주 Foreigners (형제애, 붙임성, 상호부조)

4주 Feast_r (독선, 옛 방식에 대한 애착, 옳다고 믿음)

5주 Ship_r (고장, 실패, 후회, 유감, 순환의 끝)

 

총평 : Clouds 명예훼손, 괴로움, 모략, 부조화.

 

Art와 Foreigners, ship은 이번달에도 나왔다. 인연이 있는 카드라고 생각하면 좋겠지만 긍정적인 뜻으로 변한 것도 있는 한편 부정적인 뜻이 강화된 카드도 있어서 마음이 무겁다.

 

어쨌든 지난 달에는 공모전과 취업의 압박 속에서 예상하지 못한 더위와 집안 사정이 한꺼번에 들이닥친 괴이한 달이였다. 마지막에는 얼떨떨하고 무섭기도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것도 있고. 아직 얼마 지나지 않고 해결된 일이 없기 때문에 그것 또한 걱정이지만 어떻게든 좋게, 열심히 뚫고 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내 자신을 북돋아야겠다. 언제까지 이러고 살 순 없지 않냐능..

 

+ 공모전은 막판에 GG쳤음. 늘 후회다 후회.

 

 

올잉 / 취업 제의를 받았는데 그 회사는 어떤 곳일까요?


아는 사람을 통해서 그 사람이 운영하는 회사에 취업 제의를 받았는데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아는 사람도 아니고 신뢰할 정도의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아니라 고민이지만 솔깃한 제안이기도 하다는 말에 요즘 한창 좋아라하고 있는 약식켈틱크로스를 이용해 각각 질문에 맞춰 뽑아봤다.



1. 상대방의 회사와 사업에 대한 카드


기존에 홍보를 맡고있던 홍보팀장이 관련 자료와 판매대금을 모두 들고 도망친 후 남은 중소업체 사장들이 모여 회사를 인수, 사업을 변형시켜 다시 시작하는 회사라고 했는데 5컵이 나온 걸 보면 지금의 동업관계 역시 안정적이라고 보긴 힘들 것 같다. 5컵의 키워드는 부분적인 손실과 후회, 의미없는 우정, 불완전한 파트너십. 그리고 가려져서 잘 보이진 않지만 북을 치는 사람은 성인인데 반해 북을 메고 있는 사람은 아이로, 공정하지 못한 - 힘의 균형이 맞지 않은 상황을 나타낸다.


관련된 문제로 나온 카드는 두 개의 막대. 밭을 관리하는 농부는 자신의 말의 상황을 신경쓰지 않은 채 앞만 보고 걷고 있다. 2완드의 키워드는 지나친 의욕과 지배적인 성격, 배짱. 실제로 취업을 권유한 사람은 좋게 말하면 호쾌한 대장부 타입에 나쁘게 말하면 행동과 의욕이 앞서 상황을 넓게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지금도 마음이 조금 맞다 싶으면 동업을 권하기도 하고, 현재 있는 상황이 아니라 미래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권유를 받는 내내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결과로 나온 카드는 열개의 뒤집어진 막대. 역방향이라 이미지 리딩은 어려워서 아직 제대로 파악을 하진 못했지만 키워드의 의미는 배신자와 어려움의 발생. 현재 권유한 사업이 아닌 다른 일로 바쁘다는 걸 보면 수레에서 쏟아져내리는 열개의 막대기들이 분산된 주제를 말하는 걸 수 있지 않을까싶어서 일단 메모.



2. 만약 그 사람과 계약을 하게 된다면?


7코인은 창의력과 성장, 진보, 금전적인 이득을 뜻한다. 다만 가려진 부분의 카드에는 달게 낮잠을 자고 있는 농부가 있는데, 소쿠리 속의 과일을 까마귀가 먹고 있기 때문에 나는 완전한 소득이라기보다는 소득은 있으나 개운하지 않은 소득으로 읽고 있다. 일단 취업은 취업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에서 보상은 있을 것으로 판단. 업무도 홍보에 관련된 거기 때문에 창의력이 필요하고 개인적인 만족이 높은 부분으로 생각된다.


제약으로 나온 카드는 악마인데 악마는 유혹과 흔들림으로 일반적인 해석을 하고 있지만 사업이나 일과 관련되어 나올 경우 실패를 뜻하기도 한다는 것 같아서 애매한 카드다. 속박, 갑작스러운 실패, 타인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감언이설에 속을 위험을 뜻하기도 한다.


결과로 나온 카드가 절제이기 때문에 현재의 방침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임을, 이득을 취할 수 있게 해줄 것임을 나타내는데 악마의 유혹을 뿌리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그 과정이 제안을 수정해서 받아들이려던 그 당시의 이야기인지 아니면 다른 일을 알아보려던 과정에 대해 나온 것인지 잘 모르겠다.


좀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




120430_취업(진로)에 대한 양자택일 스프레드


 

11
1
2
7     3     10
6  5  4  8  9


 


 

 

6월의 드림카드와 자체 피드백

 

전부 역방향이 떠 나를 경악시켰던 6월의 카드들.

20번카드가 6월을 통틀어 나타내는 카드고, 왼쪽의 네장이 각각 1주 ~ 4주까지의 흐름을 나타내는 카드들이였다. 사실 첫 출근부터 삐그덕거리는 면이 있었기 때문에 불안불안하긴 했지만 카드를 뽑을 적에는 괜찮을 줄 알았었지...

1주 (25 doctor_r) 건강의 이상, 내란, 반대, 책망, 훈계.
2주 (74 birds_r) 외향적인, 창조적인, 활기, 생기
3주 (58 sand_r) 고립, 분리, 오만, 외로움
4주 (71 telephone_r) 안심, 성공적인 이동, 매혹적인 제안, 프로포즈

총괄 (20 riding_r) 압박, 억제, 고난, 우울, 의기소침, (열병 초기의) 나른함. 무대책

업무 기록 및 관련 아이디어를 적어둔 노트를 잃어버려서 꼼꼼하게 기록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정말...정말 경악스러울 정도로 어이없는 마인드를 가진 곳이였고, 쉴새없이 말을 바꿔대는 통에 열도 많이 받았던 곳이였다. 게다가 풀타임이다보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아는 부분에 대해 모르는 사람의 지적을 받자니 시건방도 많이 발휘되긴했을거라 생각한다.

어쨌든 난 무사히 그만뒀고, 그 순간엔 매혹적인 제안도 받았으나 하루도 안돼서 말을 또다시 바꿔댄 두 사람 덕에 마지막까지 스트레스에 쌓여서 퇴근했던 기억이 난다.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긴하지만 시험이라는게 합격을 하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것이다보니 무대책도 맞고, 일을 그만둔 후 언니 말처럼 긴장이 풀려서였는지 어째서였는지 열도 올라서 고생도 했었고. 우울함과 혈압과...고립도 맞지. 사무실에 혼자 있는 경우도 많았으니까. 열심히라는 보람이 없는 곳이였다. 아침과 저녁, 이 사람과 저 사람, 어제와 오늘 말이 다른데 누가 의욕을 낼 수 있을까.

어쨌든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곳이고, 주위사람이 간다고 하면 말리고 싶다. 기본도, 줏대도 없어서 일하는게 힘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고객을 우롱하면서 잘 되길 바라는 회사는 오래 가질 못한다. 특히 소규모회사가 커가는 와중에 저러고 있으면 더더욱. 말과 행동이 다른 것도 한두번이어야 그러려니 하지. 어쨌든 한달 잘 버텼다, 나. 장하다!

근데 7월 카드도 썩 좋진 않아서 울적하다. 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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