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림에서, 우리는 이른 아침, 이슬 한 방울이 연꽃 잎에서 방금 떨어져, 수면에 물결이 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소중하고, 영롱한 순간이다.
여기 이 이슬 방울은 중력에 순종해 미끄러지다가 밑으로 떨어져서, 자신이 지니고 있던 주체성을 잃고, 아래의 드넓은 물과 하나가 되었다. 이 이슬 방울은 떨어지기 전에 알고 있던 세계와 알 수 없는 세계 사이에서 두려움에 떨었을 것이다.
이 카드를 선택한 것은 무엇인가가 끝나고, 완성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당신이 알아차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 끝나가는 것이 무엇이든 - 직업이든, 관계이든, 아니면 사랑하는 집이든, 당신을 정의하는데 도움을 주었던 어떤 것이든 - 그것을 놓을 때이다.
어떤 슬픔이라도 허용하라. 그러나 그것을 붙잡으려 하지 말라. 더 큰 어떤 것이, 새로운 차원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당신은 되돌아갈 수 없는 지점을 통과했고, 중력이 당신을 끌어당기고 있다. 그것에 당신을 맡겨라. 해방감을 맛볼 것이다.